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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광화문 야마야 디타워점 런치로 일본 다녀오기❤️

by 캘리아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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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싸지만 일본 현지맛을
느낄 수 있는 점심 어때요?

광화문역 쪽에는 회사가 많아서 평일 점심 시간은 근처 식당 주 고객층이 직장인 분들일 거 같아요. 저는 이번에 대구에서 올라온 고등학생 조카가 서울 구경 시켜달라길래 광화문을 방문했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의도점에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디타워 4층에 있는 야마야 디타워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사실 디타워에 있는 식당들이 가격대가 있는 프랜차이즈들로 채워져 있어서 회사 점심으로 먹기에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대이지만 웨이팅도 따로 없이 조용히 먹을 수 있었어요!

조카는 모츠나베정식(19,800), 저는 고등어미소조림정식(14,900)을 주문했습니다! 모츠나베정식은 가라아게가 함께 나오고, 고등어미소조림정식은 연두부와 미소장국이 함께 나왔어요.
고등어미소조림은 한국사람들에게는 조금 익숙치 않은 메뉴일지도 모르겠어요. 일본에서 5년 동안 살았던 저에게는 직원식당에서 가끔 나오던 메뉴였는데, 항상 한국의 매운맛 조림만 먹어보다가, 일본의 달달한 미소맛 조림을 먹었을 땐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맛이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사람이라면 왠만하면 누구나 입에 맞을 맛일듯! 딱 제가 기대한 그 맛이었고, 조카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여기 대표메뉴인 모츠나베정식도 먹고 싶었는데, 제가 배탈이 난지 얼마 안 되었어서 덜 기름지고 순한맛인 이 메뉴를 선택했답니다!
모츠나베는 따로 선택 없이 간장베이스로 나왔고, 모츠가 여전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함께 나오는 가라아게도 부드러웠음

일본의 밥도둑, 명란젓과 타카나

그리고 무한리필 사이드로 나오는 명란젓과 타카나!😍일본에서 명란젓은 모츠나베와 같이 후쿠오카 지방에서 유명한 음식이에요. 명란젓은 재일교포들이 팔기 시작해서 유명해졌다죠. 그래도 확실히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 있는 반찬인 거 같아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 먹게 되었지만요. 그에 비해 타카나는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반찬인데, 요게요게 또 요물이라 볶음우동에 같이 볶아서 버터랑 명란젓이랑 먹으면 아주 막있걸랑요ㅋㅋㅋ 아 너무 산으로 가네요🤣 여튼, 여기선 명란젓과 타카나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고, 각 메인메뉴도 충실해서 조카도 저도 밥 한 공기씩 리필해서 먹었어요😆 밥 리필도 공짜👍👍
점심엔 런치정식만 운영해서 단품과 세트메뉴는 주문이 안 되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서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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