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2025년 제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나이가 되니 그저 흐르는대로 보내왔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연말이 되면 남는 거 없이 허무하게 새해를 맞는 거 같아서
올해는 하루하루를 좀 더 기록하면서 살자는 의미로 2025 플래너와 다이어리도 샀습니다.
그 전에도 다이어리는 몇 번 사봤지만 연초 이후로는 점점 안 쓰게 되어
감정의 소용돌이에 있을 때만 내 마음 진정용으로만 쓰다보니 빈 페이지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래도 티스토리에 제가 정리해서 올렸던 도전기들은
기억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좋은 정보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놓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특히 에어비앤비 도전기 같은 경우는 방명록이나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고,
호스트들끼리 모이는 채팅방이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제 블로그를 알아봐주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말씀에 참 뿌듯하고 보람 있었답니다.
그래서 좀 더 본격적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창하게 소설이나 시를 쓰기보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간접경험을 줄 수 있는 에세이를 써보면 어떨까.
그래서 1월에 브런치스토리 작가되기 모임에 나갔고 운좋게도 바로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번째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일본에서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일본 인턴에 채용되기까지의 과정은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그 이후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한 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지금도 운영 중인 에어비앤비 관련해서도, 국제연애에 대해서도 써보고 싶어요.
실제로도 수다쟁이인데, 온라인상에서도 제 이야기를 풀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나중에는 혹시 책을 낼 일도 생길 수 있을까요?
그런 것도 막연하게 꿈꿔보고 있지만, 일단은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가 되고 공감이 되어서
피식 웃게 되는 하루의 한 순간이 된다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저의 첫 에세이입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boyongsang
[연재 브런치북] 흔한ENFP의 일본호텔리어 도전기
일본어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무슨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몰랐던 흔한 20대 취준생 여자. 1년간 승무원면접에 몇 번이나 낙방하고, 채용된 회사에서는 해고되고, 캐나다어학연수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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