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백년가게 [진미옥설렁탕 본점] 설농탕/우거지탕 내돈내산 솔직후기!

44년 전통의 설농탕, 백년가게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진미옥]! 

후기가 좋길래 방문한 곳이었는데, 44년 전통의 백년가게더라구요.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거 같은데, 여기가 본점이래요.

 조미료나 첨가물도 일절 넣지 않고, 100% 국내산 사골과 반골만을 사용해서 가마솥에 48시간 끓인다고..! 

저는 설농탕(11,000), 남자친구는 우거지탕(9,000)을 시켰어요. 

둘다 특수부위는 외형이 비위가 상해서 잘 못 먹는지라, 기본메뉴인 설농탕과 우거지를 넣은 우거지탕을 주문했습니다. 

 

 

고기양도 많고, 김치가 맛있는👍👍

 최근에 조미료맛 나는 맑은 곰탕만 먹다가, 하얗게 우려진 설농탕을 보니까 먹음직스럽더라구요.

그리고 특으로 시키지 않았는데도 고기양이 혜자네요👍👍

다만, 우거지탕엔 고기가 많지 않길래 제 고기를 많이 나눠 주었습니다.

우거지탕이 더 싼 건 이유가 있군요.ㅎㅎ

그래도 우거지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이 시원해서 맛있긴 했어요.

김치는 액젓맛이 강한 배추겉절이와 부추김치, 깍두기, 이렇게 세 종류가 나왔는데,

셋 다 맛있었지만 제 남친의 최애는 깍두기였어요. 

역시 국밥집은 김치가 중요한데, 김치맛도 굳굳

설농탕엔 기본으로 국수사리도 나오던데, 밥 한 그릇이랑 국수사리랑 고기랑 

다 먹으니까 꽤 배가 부르더라구요. 여자 기준, 부담스러운 양 아니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딱 좋은 양인듯!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시고,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진미옥]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 꼭 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