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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식감이 매력적인 냉우동과 불향나는 가지덮밥으로 게임셋! [요미우돈교자 송리단길점]

by 캘리아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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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맛집? 인스타맛집!

인스타에서 보고 구미가 당겼던 맛집인데요.

제가 송파쪽이 주 활동지역이다보니 이쪽 맛집이 뜨면 일단 저장해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가보곤 합니다. 

엄청난 줄을 자랑하는 사진이 인스타에 있길래 기다려야되나 했는데,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갔더니(7시쯤) 여유 있게 들어갔어요. 

BAR형태로 되어 있는 작은 가게라서 많이 앉아봐야 2명씩 6팀 정도 앉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한 팀 나가면 좀 있다가 한 팀 들어가는 정도로 계속 3~4팀은 있던 거 같아요.

평일엔 대기 걱정 안 하고 가셔도 될듯!

인테리어가 참 별거 없는데 일본 현지느낌나고 좋았답니다 ㅋㅋ

그도 그럴것이 그냥 벽에 일본어 인쇄지 가득 ㅋㅋㅋ

식당에 있는 메뉴가 적혀져 있는 것도 있었지만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인쇄지도 많았어요ㅋㅋ

식감이 너무 좋았던 넓적우동!

인스타에서 보고 여기 오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던 요 넓적우동!

우동면이 라자냐처럼 넓어요. 저는 라자냐도 좋아해서 이 우동이 참 궁금했어요.

찍어먹는 소스는 두 가지로, 시원한 냉쯔유와 고소한 참깨소스가 컵에 담겨져 나왔어요.

시원한 냉쯔유에 와사비랑 간 무를 넣어서 세팅하고

넓적우동 한줄을 젓가락으로 들어서 냉쯔유에 담갔다가 먹어보았는데요.

와우. 왜 얼음 위에 세팅했는지 알겠어요. 시원하고 쫄깃해서 계속 먹고 싶은 식감..!!

냉쯔유도 너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좋았구, 고소한 참깨소스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제가 삿포로 소울푸드인 샐러드파스타를 참 좋아하는데요. 

거기에도 부드럽고 고소한 참깨마요소스가 들어가거든요. 그거랑 같은 맛의 소스였고,

우동이 쯔유나 소스에 절여지지 않았는데도 조화롭게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동에 참깨를 올려놔서 그런지 플레이팅도 이쁘지만 아주 꼬소~합니다!

처음엔 좀 적은가 싶었는데, 우동 한가닥한가닥이 크다보니 금방 사라져서 

소스가 많이 남았어요 ㅎㅎ

재료에 비해서 14,9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가 싶었는데,

이런 형태의 우동을 만들어낸다는 것과 이 식감과 맛의 경험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오시면 꼭 이 메뉴는 드셔보세요~~!!

후추향이 엄청 강했던 자극적인 맛의 명란크림우동(16,500)

이건 친구가 시킨 메뉴였는데요. 이것 또한 토핑이 가득이라 훌륭한 비쥬얼이었고,

후추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걸 비벼서 먹으니까 후추맛과 향이 엄청 강했어요!

완전 초자극적이고 짠맛 ㅎㅎㅎ

상큼고소한 넓적우동이랑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괜찮았던 거 같아요 ㅋㅋ

다만, 저는 넓적우동 먹고 배가 다 차진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미니가지불고기덮밥을 시켜봤어요!

미니가지불고기덮밥(7,000)

이것도 불향이 나면서 달달한 일본간장에 조려진 불고기와 적절히 구워진 가지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완전 밥도둑..!! 아직도 생각나여 ㅠ ㅠ 

제가 가지랑 일본간장맛을 좋아해서 솔직히 이건 매일 먹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ㅋㅋㅋ

위에 시치미도 뿌려줘서 약간 카라이한게 아주 굳👍👍

다음에 가면 넙적우동이랑 가지덮밥은 꼭 또 시켜먹을 거 같고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요.

주문한 메뉴들이 성공적이라서 다른 메뉴들도 맛있을 거 같아요!!

한 가지 단점, 화장실 ㅠ ㅠ 

이 맛있는 가게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좀.. 

밖으로 나가서 건물 뒤쪽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주변이 어두워서 무섭기도 하고.. 창문이나 문을 제대로 안 닫고 간건지 날파리가 많더라구여 ㅠ ㅠ 이것만 개선되면 참 좋을 거 같아요.꼭 화장실 다른 곳에서 다녀오셔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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