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송리단길 [매듭달] 와인 마시러 간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캘리아 2024. 11. 13.
반응형

기념일에 와인 한 잔~? 

기념일이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와인 한 잔 하고 싶어서 송리단길을 어슬렁거리던 중 발견한 [매듭달]

원래는 대창파스타? 이런 거 팔던 곳인데, 새로운 주점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스테이크랑 파스타, 와인 등등 분위기 내기 좋을 거 같아서 들어가보았어요!

지하에 있는 식당이라 첨 들어갔을 때 냄새가 좀 별로긴 했지만, 있다보니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더라구요.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셔서 요리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시고,

좋은 인상이었어요!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인지, 주방에 1명, 홀에 1명만 있었는데도 서비스가 좋았음!

부라타(16,000)

애피타이저로 부라타를 주문했어요. 잘 구워진 얇은 식빵 4조각이랑 같이 나오더라구요.저는 샐러드라고 생각했는데, 올리브오일을 그릇에 깔고 가운데에 부라타치즈가 크게 한 덩이 있고주변에 마늘, 토마토, 올리브, 양파 등등을 색색깔로 올려 놓은 형태였어요. 최근에 와인 마시러 갔을 때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식힌 메뉴였는데,부라타치즈는 리코타보다는 훨씬 라이트하고 신선한 느낌?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리코타가 좀 더 좋았지만라이트한 치즈에 마늘, 올리브 등등 짭짤하고 풍미있는 재료들이 어우러져서식빵에 얹어서 먹으니까 조화롭고 맛있었어요!

투움바(16,000)

흠.. ㅋㅋㅋ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람 ㅎㅎ 0.5인분인가요..??

저희가 베이컨을 빼달라고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희가 생각한 투움바맛이 전혀 아니었고,

파스타 대신 수제비를 넣은 건 나쁘지 않았어요.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하지만 가격에 맞는 양과 맛은 아니었어요.

이거 시키고 딱 느낀 게, 식사하러 올만한 곳은 아니구나ㅎㅎ

양이 매우 적으니 주의하세요! 

살치살스테이크(38,000)

미디움레어를 추천하셨지만,

저희는 핏물나오는 고기는 못 먹는지라 미디움웰던으로 부탁드렸구요.

안타깝게도 매우 질기고 맛도 별로였어요 ㅠ ㅠ 

가니쉬로 나온 시금치도 말라비틀어진 느낌이었고,

감자으깬 것도 보통은 매우 맛있는데 간이 심심했고,

스테이크까지 먹고 식당 잘못 왔구나 싶었네요 ㅠ ㅠ 

 

직원분은 미디움레어를 추천하셨으니

미디움레어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맞으실지도..?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습니다 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