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웹툰 상냥한 운동법 12주도전기] 1~3일차. 버피는 힘들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져버린 30대..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항상 건강~통통 정도를 유지해오던 제가, 30대가 되고서는 5kg이 넘게 쪄서 울퉁불퉁한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20대때는 근육이 잘 생기는 몸이라 기초대사량도 여자평균보다 높고 하체근육발달체형으로

상체는 왠만하면 살이 안 찌는 체질이었는데 이것도 확실히 나이가 들면 변하더라구요.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고, 남이 찍어준 사진의 내 모습이 보기 싫은 상태로 들어가니까 심각함을 깨닫고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유튜브로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공부하다가, [다이어터]라는 웹툰을 발견!

다이어트 성공한 유튜버 분들이 많이 추천하시길래 당근에서 3권 다 8천원에 구매했어요.

원래 가격은 한 권당 만원이 넘는데, 너무 싸게, 그것도 새책이라 개이득😋

식단일기를 쓰다 [인아웃] 어플! 

다이어터 책을 보면서 제가 맨처음 시작하게 된 게 식단일기였는데요. 

매일 손으로 쓰는 건 귀찮아서 안 하게 될 거 같아 찾아보니 [인아웃]이라는 식단일기 어플이 있더라구요.

제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다이어트를 위해 몇칼로리를 먹으면 되는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별로 얼마나 섭취해야되는지가 나와요. 

제가 하나하나 칼로리계산을 하지 않아도, 검색해서 먹은 양만 넣으면 되니까 편리하더라구요. 

이걸 2주일 정도 쓰면서 알게된 건 제가 고칼로리/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어왔다는 거였어요.

치킨, 피자 등등 예전보다 먹는 양이 줄어서 이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했던 음식들이 완전 칼로리폭탄이었고,

입맛이 바뀌어 먹지 않은 라면이 차라리 칼로리가 낮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나름 밥양은 조절하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했다고 생각했는데,

탄수화물과 지방을 완전 많이 먹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일 충격이었던 건 흰 밥이 이렇게 칼로리가 높을 줄이야.. ㅋㅋㅋ

처음엔 조절 안 하고 그냥 먹는 걸 기록해봤는데, 제 기초대사량이상을 항상 먹고 있었구요 ㅋㅋ

아 그래서 내가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거였구나(아침운동30분~50분) 싶은 게 참.. ㅠ 

 

그래서 식단에 있어서는

1. 한끼는 밥 대신 두유면 먹기!

2. 단백질을 더 섭취하려고 노력(계란, 두부 등)

3. 권장섭취량(기초대사량+200칼로리=1800칼로리)이내로 섭취

 

요렇게 3가지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엄청 빡센 식단은 아닙니다. 원푸드나 단식, 덴마크다이어트 등은

살찌는 체질이 되고 폭식을 부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ㅠ 

 근력운동 시작!!

<BEFORE 최근 3개월>

원래는 홈트로 골반스트레칭+중둔근운동(or 내전근운동)+서서하는복근운동을 주3~4회 정도 하다가 뱃살이 도저히 안 빠져서, 예전에 줄넘기로 살을 뺐던 경험이 있어서 아침인터벌유산소 30분으로 변경! 그리고 엄마랑 둘이서 발레스트레칭을 3개월차 다니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살빠졌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인바디 측정해보니 체중은 1kg정도밖에 안빠졌는데,근육이 미세하게 늘고 체지방은 1키로 조금 넘게 빠졌더라구요. 앞허벅지살이랑 상체살이 조금 빠져서 낑기고 아파서 못 입던 속옷과 바지는 다시 들어가긴 함ㅎㅎ

하지만 이것도 한번씩 회식하거나, 출장가서 운동못하면 요요올 정도의 변화라서..😥

 

<AFTER 앞으로 3개월>

다이어터웹툰에서 추천하는 스쿼트/버피테스트/플랭크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하던 아침인터벌유산소 30분에서,

스트레칭, 인터벌10분 -> 스쿼트/버피테스트/플랭크 > 인터벌10분, 스트레칭

으로 변경.

 

 

버피할 때 토할뻔.. 

 현재 4일차까지 한 상태인데요. 

제가 운동을 안해본 사람은 아니라서 스쿼트와 플랭크는 땀이 줄줄 나지만 할만한데,

버피테스트는 2번째 세트부터 토할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근육통은 안 왔습니다.

같이 하실 분 있으시면 함께 화이팅해보아요~~!!

목표는 10kg!!